[신한은행] 2023년 디지털/ICT 수시채용 2차면접 불합격 후기 (모바일, 웹 서비스 개발 및 운영

이전글: https://kmyobin.tistory.com/143

[신한은행] 2023년 디지털/ICT 수시채용 1차면접 합격 후기 (모바일, 웹 서비스 개발 및 운영

---

최종면접은 신한은행 expace? 란 곳에서 봤다. 위치는 명동이었던 것 같다.

 

평상복을 입고오라 해서 걍 단정한 셔츠 입었다. (하나은행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니트는 안입었다)

 

가서 마카롱도 주고.. 신한은행 마스코트도 설명해주셨는데 응응 다 필요없고 붙여줬으면 했다.

 

임원급으로 보이는 면접관들이 4명 있었고, 4대1로 진행했다.

그때까지만 해도 압박 분위기 전혀 없대서 긴장 그닥 안하고 있었다.

이게 패착이었다. 나만 압박이었나보다.

 

자기소개

해커톤에서 본인이 몇프로였다고 생각하는지? (20%라고 답변)

20프로 넘은거면 다른사람들은 못했나요?

프론트엔드하고 싶은거면 금융권에 왜 지원했나요?

프론트엔드는 다른 기업에서도 할 수 있는데 왜 금융권을 왔냐니까요?

왜 프론트를 희망하게 됐나요?

코딩테스트 난이도는 어땠나요? (SQL이 좀 어려웠다고 대답)

실제로는 더 많은 테이블 다뤄야되는데요?

포트폴리오 너무 긴데요? 30초 이내로 줄여보세요

5년 뒤엔 어떤 개발자가 되어있을 것 같나요?

은행에서 뭐 개발하고 싶나요? (쏠 야구 메뉴 쪽 담당하고 싶다)

여기 금융인데 왜 갑자기 야구 얘기하세요?

마지막한마디

 

질문의 흐름을 보면 알겠지만 그냥 엄청나게 공격적이었다.......

다시 봐도 상처임 ㅋㅋ ㅜ 저렇게까지 몰아붙일 필요가 있었나?

면접장 나오자마자 그냥 엉엉 울었다...

 

이렇게까지 싫어할 필요가 있었는지, 내가 뭐가 부족했던건지,,,,,,,,,,,,,,,,,,,,,,,,,,,,,,,,, 아니 사실 부족했던건 있었지 근데 그건 사람이라면 당연한거 아니냐고 ㅠ

 

결과는 당연히 불합격

근데 이미 인지하고 있어서 괜찮았다. ㅎ

대신 그 이후로 어떤 면접을 봐도 울지 않게 되었다. 

고마워요 신한은행!